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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ula 3 News

로젠퀴스트, 최종전 우승!…베어라인, 종합 2위 등극

지난 20일 레이스1 우승 당시 로젠퀴스트의 세레모니/felixracing.se


레이스3 체커기를 받고 있는 로젠퀴스트의 모습/f3euroseries.com

 

 

뮈케 팀의 펠릭스 로젠퀴스트(21, 스웨덴) 선수가

21일 독일 호켄하임링(1 4.574km)에서 열린

F3 유로시리즈 최종전 레이스3에서

폴투피니쉬(예선-결승 1)로 우승을 장식했습니다.

 

로젠퀴스트는 총 25랩을 39 35604의 기록으로 주파,

팀 동료 파스칼 베어라인(17, 독일)1.325초 차로 제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위는 게스트 드라이버 알렉스 린(19, 영국, 포텍)이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로젠퀴스트는 중반부터 뒷심을 발휘,

3라운드 연승 기록과 함께 최종전 두 번의 폴투피니쉬로

종합 4위를 마크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베어라인은 종합 1위 다니엘 융카델라(21, 스페인, 프레마 파워)

9위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역전을 통한 챔피언 등극이 기대됐지만

융카델라가 기록상 4, 포인트상 3위로 완주하면서

11점차 뒤져 아쉽게도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한편, 뮈케 팀은 레이스1에 이어 레이스3에서도

원투피니쉬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아쉬움은 짙게 남았습니다.

 

 

21일 레이스3 스타트 직후. 로젠퀴스트(사진 맨 앞)가 대열을 이끌고 있다/f3euroseries.com

 

3위 베어라인의 추격을 받고 있는 2위 융카델라의 모습/f3euroseries.com

 

순조롭게 폴투피니쉬를 거둔 로젠퀴스트. 뒤에는 융카델라를 추월하는데 성공한 베어라인의 모습도 보인다/f3euroseries.com

 

올해 거센 신인 돌풍을 일으킨 17세 독일 드라이버, 파스칼 베어라인의 역주. 시즌 종합 2위와 루키 챔피언에 등극했다/f3euroseries.com

 

 

시즌 마지막 결승 레이스에서는

과연 베어라인이 융카델라를 역전시키고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가에 모든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전날 레이스2에서 라파엘 마치엘로(17, 이태리, 프레마 파워)

2위로 시상대에 올라 불과 0.5점 차로 베어라인을 역전시키고

종합 2위에 올랐지만, 레이스3에서는 예선 8위로 저조해

사실상 융카델라의 대항마는 베어라인 뿐이었습니다.

 

현지시간 오전 1115분 레이스 스타트.

폴포지션 로젠퀴스트는 순조롭게 출발해 1코너를 가장 먼저 통과,

2위 융카델라는 약간 주춤하며 3위 베어라인을 겨우 막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엔진 트러블로 인해 머신 상태가 좋지 않아

7랩째 4번 헤어핀 코너에서 결국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베어라인은 무서운 기세로 로젠퀴스트에 따라붙어

0.5초 차로 압박하며 선두자리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1초대 간격을 유지해갔습니다.

점점 페이스가 떨어지던 융카델라는 3위 자리마저 린에게 내줬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의 마지노선이었던

9위까지 떨어질 정도의 페이스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뮈케 팀 듀오가 원투피니쉬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사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챔피언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융카델라는 올해 유로시리즈 타이틀과 함께

FIA 유로피언 F3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지난해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 올해 마스터즈 오브 F3 우승 등

명실공히 현 F3 최강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GP2 또는 DTM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2 F3 유로시리즈 제8

레이스3 예선 결과                               

1위 펠릭스 로젠퀴스트 1:34.047

2위 다니엘 융카델라    1:34.425 +0.378

3위 파스칼 베어라인    1:34.471 +0.424

4위 알렉스 린             1:34.551 +0.504

5위 사인츠 주니어       1:34.584 +0.537

6위 루카스 오어          1:34.700 +0.653

7위 톰 블롬퀴스트       1:34.744 +0.697

8위 라파엘 마치엘로    1:34.766 +0.719

 

레이스3 결승 결과                                

1위 펠릭스 로젠퀴스트 39:35.604

2위 파스칼 베어라인    39:36.929 +01.325

3위 알렉스 린             39:42.061 +06.457

4위 다니엘 융카델라    39:44.986 +09.382

5위 펠릭스 세럴          39:45.622 +10.018

6위 스벤 뮐러             39:46.245 +10.641

7위 톰 블롬퀴스트       39:49.297 +13.693

8위 라파엘 마치엘로    39:53.128 +17.524

 


시즌 중후반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거머쥔 로젠퀴스트의 역주/f3euroseries.com


챔피언을 향한 융카델라의 역주/f3euroseries.com


프레마 파워 팀원들과 더블 타이틀 획득(팀 & 드라이버)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융카델라(사진 가운데)/f3euroseries.com

 

최종전까지 치열한 챔피언 경쟁을 펼친 2위 베어라인(사진 왼쪽)과 챔피언 융카델라(사진 오른쪽)/f3euroseries.com

 

올해 FIA 유로피언 F3 챔피언십과 F3 유로시리즈에서 TOP4에 오른 네 드라이버와 FIA 싱글시터 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 F1 드라이버 게하르트 베르거의 기자회견 모습/f3euroseries.com

 

 

이 밖에 팀 챔피언십에서는

이미 지난 경기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었던

이태리 국적의 프레마 파워 팀이 압도적 점수차로 1위에 올랐고

독일의 뮈케 모터스포트 팀이 2, 영국 칼린 팀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가 챔피언십에서는

베어라인과 뮐러, 볼프 등 독일의 신인 드라이버들이

데뷔년도에 큰 활약을 보여주며 모국 독일에 1위의 영광을 안겼습니다.



2012 F3 유로시리즈 챔피언 다니엘 융카델라(사진 가운데)가 팀 패독에서 프레마 파워 팀원들과 환호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f3euroseries.com


2012 F3 유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와 루키챔피언 트로피의 모습/f3euroseries.com



2012F3 유로시리즈는 지난 6개월 동안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5개국에서

8개 대회, 24번의 레이스를 거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예비 F1 드라이버들의 질주는 다음달 마카오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11월 15~18일 개최되는 제59회 마카오 그랑프리는

전세계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기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직접 마카오로 날라가 견학할 예정입니다.

 

올해 F3 유로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에

시즌 중반부터 레포트를 쓰기 시작했고 직접 포스팅 해왔습니다.

 

2013년에는 글쓴이가 아닌

글 속 주인공이 돼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1. 다니엘 융카델라       240

2. 파스칼 베어라인       229         

3. 라파엘 마치엘로     219.5

4. 펠릭스 로젠퀴스트  212.5          

5. 윌리엄 불러          182.5

6. 스벤 뮐러               172

7. 톰 블롬퀴스트        157.5

8. 마이클 루이스          127

9. 사인츠 주니어          112

10. 에밀 베른스토프       91

11. 루카스 볼프            36

12. 산드로 젤러            23

13. 안드레아 로다         15

14. 루이스 사 실바        14

 

  2012 루키 챔피언십 순위        

1. 파스칼 베어라인      229         

2. 스벤 뮐러              172

3. 에밀 베른스토프       91

4. 루카스 볼프             36

 

  2012 팀 챔피언십 순위           

1. 프레마 파워 팀      609.5

2. 뮈케 모터스포트    441.5         

3. 칼린                   294.5

4. -콘 모터스포트   248.5

5. 조 젤러 레이싱         38

6. URD 렌슈포르트       36

7. 앙골라 레이싱 팀       14

 

  2012 국가 챔피언십 순위         

1. 독일          423

2. 영국          383

3. 스페인       352

4. 이태리     234.5

5. 스웨덴     212.5

6. 미국          127

7. 스위스         23

8. 앙골라         14

 

레이스1 & 3: 25-18-15-12-10-8-6-4-2-1

레이스2: 10-8-6-5-4-3-2-1

*팀과 국가 챔피언십 득점은 최고성적을 거둔 두 드라이버의 점수만 합산

 

 2012 FIA 유로피언 F3 챔피언십 순위 

1. 다니엘 융카델라        240

2. 라파엘 마치엘로      209.5

3. 사인츠 주니어           161

4. 파스칼 베어라인         145점             

5. 펠릭스 로젠퀴스트      142점             

6. 윌리엄 불러              129

7. 톰 블롬퀴스트             99

8. 마이클 루이스             98

9. 스벤 뮐러                  91

10. 에밀 베른스토프         64

11. 루카스 볼프              15

12. 안드레아 로다             8

13. 루이스 사 실바            7

 

레이스1 & 2: 25-18-15-12-10-8-6-4-2-1

*F3 유로시리즈 전 경기 레이스1 & 2 결과를 위 득점방식으로 합산

*F3 유로시리즈 외에 포 그랑프리와 스파-프랑코샹 등 개별 경기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