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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워킹펀드 TOP20 강민재 “소중한 한 표 부탁 드려요!”

       - F1 꿈꾸는 카레이서, 킵워킹펀드 통해 꿈 실현에 나서
       - 17일 공식사이트 통해 홍보영상 공개 및 네티즌 투표 시작
       - 꿈의 무대 'F1'진출 위해 올해 유럽 F3테스트 준비 중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제 꿈을 응원해주세요!'

'조니워커 킵워킹펀드(JOHNNIE WALKER KEEP WALKING FUND)' TOP20에 선정된 카레이서 강민재(25)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14일 킵워킹펀드 공식사이트(http://keepwalking.co.kr)를 통해 TOP20 명단에 오른 강민재는 17일부터 공개될 홍보영상과 네티즌 투표를 시작으로 우승을 위한 또 다른 레이스를 시작했다.

킵워킹펀드는 조니워커의 ‘킵워킹’ 정신에 기반한 캠페인이다. 역경에도 꿈을 포기 하지 않고 세상에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줄 5명을 선정해 2년간 총 5억 원을 지원하는 꿈 공모전이다.

상금 1억 원을 위해 강민재는 내달 20일까지 성인이라면 누구나 매일 참여 가능한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내달 23일 TOP10, 3월 25일 ‘최후의 5인’ TOP5에 올라야 한다.

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자동차관련 분야 지원자중 유일하게 TOP20에 뽑힌 강민재는 반드시 상금을 거머쥐어 꿈의 무대인 '포뮬러원(F1)' 진출의 첫걸음이 될 유럽 F3무대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강민재는 이번에 공개될 30초짜리 영상에서 가슴을 울리는 듯한 F1머신 특유의 엔진소리와 꿈을 향한 자신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국내 최초의 F1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밖에도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 10년간 꿈을 향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길을 기록하면서 결코 멈추지 않을 자신의 ‘킵워킹’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강민재는 “어린 시절의 꿈을 향해 지난 10년을 걸어왔고 앞으로 더 가야 할 길이 많다. 많은 분들이 매일매일 소중한 한 표로 제 꿈을 향한 걸음을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F1은 전세계 18개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로 차량 최고시속이 350km에 육박해 ‘지상의 전투기’라 불린다. F3는 F1보다 엔진과 차체가 작고 F1유망주들이 참가한다.

강민재는 이번 킵워킹펀드 TOP20 선정을 계기로 올해 유럽 F3 현지 테스트에 드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TOP5 상금 1억 원에 도전하면서, F3대회 참가를 위한 후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이미 작년 말부터 현지 팀들과 접촉 중이다. F1챔피언을 배출한 프랑스의 A팀은 프로필을 보고 먼저 F3테스트를 제안할 정도였다”며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상황에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에 푹 빠져 살던 강민재는 10살 때 TV에서 우연히 F1 경주를 보고 ‘F1 황제’라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활약을 보며 카레이싱과 F1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웠다고 한다.

학업 때문에 카레이싱을 완강히 반대하던 그의 부모님도 2001년 16살 때 아마추어 카트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하는 그의 열정을 보고 오히려 열렬한 팬이 됐을 정도다.

하지만 강민재는 형편에 비해 터무니 없이 많이 드는 참가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F1이라는 어린 시절 꿈을 실현하고자 해외 진출을 위한 후원 유치에도 적극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했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레이싱스쿨에 참가하고 팀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2004년 카트 챔피언에올랐다. 2005년에는 F1800에도 데뷔해 우승도 수 차례 거두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왔다.

2009년 군 전역 후에는 복귀전에서 폴투피니쉬(예선-결승 1위)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500마력급 GT종목에서 활약하며 F1을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강민재는 “F1 진출을 위해 이제는 본고장 유럽에 가서 그들과 직접 부딪히며 성장해야만 한다”며 “훗날 세계적인 카레이서 강민재로 모두에게 기억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