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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케 팀의 신예 드라이버, 파스칼 베어라인(17, 독일) 선수가
지난 19일 독일 뉘르부르그링(숏코스 1주 3.629km)에서 펼쳐진
F3 유로 시리즈 제5전 레이스3에서 F3 데뷔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동시에 뮈케 팀에게도 시즌 첫 승을 안겼습니다.
기온 섭씨 30.3도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베어라인 선수는 총 28랩을 40분 59초 495의 기록으로 주행,
2위 윌리엄 불러(19, 영국, 칼린)보다 9초 474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3위는 유일한 아시아계 선수인 제이즈맨 자파(19, 말레이시아, 칼린)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F3에 갓 데뷔한 베어라인 선수는
지난해 독일 ADAC 포뮬러 마스터즈(1,600cc급) 챔피언 출신 실력파입니다.
차분한 드라이빙과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시상대에 자주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이번 경기에서 시상대 정상에 올라서며 종합순위 2위에 등극,
남은 챔피언십 판도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예선은 여느 때처럼 치열했습니다.
시즌 내내 독보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융카델라(21, 스페인, 프레마 파워)가 1위를 차지했지만
1위부터 12위까지 선수들이 불과 0.666초 안에 자리하고 있어
누구도 우승자를 점치기 힘들었습니다.
레이스3 예선 결과
1. 다니엘 융카델라 1분 23초 096
2. 펠릭스 로젠퀴스트 1분 23초 289 +0.193
3. 스벤 뮐러 1분 23초 337 +0.241
4. 라파엘 마치엘로 1분 23초 364 +0.268
5. 파스칼 베어라인 1분 23초 376 +0.280
6. 윌리엄 불러 1분 23초 440 +0.344
…
총 17대의 머신들이 1코너를 향해 쏜살같이 내달렸습니다.
폴포지션 융카델라는 2위 로젠퀴스트(20, 스웨덴, 뮈케)를 강하게 압박하다 충돌을 일으켰고
가드레일과의 2차 충돌로 리타이어한 로젠퀴스트는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코너 이후 융카델라를 따라 2,3위로 달리던
같은 팀 라파엘 마치엘로(17, 이태리)와 스벤 뮐러(20, 독일)가 충돌하는 등
곳곳에서 거친 몸싸움이 계속돼 결국 세이프티카가 투입됐습니다.
사고 머신들이 피트인 하는 사이 베어라인이 어느덧 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레이스가 재개되자마자 융카델라는 드라이브-스루 페널티를 받았고
2랩 후 융카델라가 페널티 이행을 위해 피트로드에 진입하는 사이
베어라인이 1위 자리를 넘겨 받아
남은 레이스를 독주로 마감했습니다.
레이스 중후반 결국 리타이어한 다니엘 융카델라/사진=f3euroser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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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분한 모습을 보여온 베어라인 선수는
첫 승을 거둔 이후에도 절제된 세레모니와 표정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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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와 첫 랩이 극적이었다.
모든 사고들로부터 떨어져있을 수 있었고
융카델라의 페널티로 인해 이득을 봤다.
내 스피드가 좋았고, 레이스내내 나의 이점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집중해야 했고 어떠한 실수도 만들어선 안됐다.
앞으로 더 많이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
첫 승을 거둔 베어라인 선수의 소감이었습니다.
F3 유로 시리즈 제5전 뮈케 팀 성적
레이스1
1. 융카델라
2. 뮐러
3. 베어라인
4. 로젠퀴스트
레이스2
1. 알렉산더 심즈(24, 영국, Threebond with T-Sport)
2. 마치엘로
3. 로젠퀴스트
4. 베어라인
레이스3
1. 베어라인
2. 불러
3. 자파
리타이어 로젠퀴스트
레이스3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2위 윌리엄 불러, 1위 파스칼 베어라인, 3위 제이즈맨 자파/사진=f3euroseries.com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 모습/사진=f3euroseries.com
다음 레이스는 8월 24~26일 네덜란드 잔트부르트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시간 8월 25일 오후 6시 5분부터
http://www.f3euroseries.com/livestream 을 통해
인터넷 실시간 중계방송(영어 중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2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1. 다니엘 융카델라 150점
2. 파스칼 베어라인 138점
3. 라파엘 마치엘로 136.5점
4. 윌리엄 불러 128.5점
5. 스벤 뮐러 106점
6. 펠릭스 로젠퀴스트 96점
7. 카를로스 사인츠 Jr. 92점
8. 톰 블롬퀴스트 89점
9. 마이클 루이스 86점
10. 에밀 베른스토프 50.5점
11. 산드로 젤러 21점
12. 루카스 볼프 16점
13. 사 실바 12점
14. 안드레아 로다 7점
2012 루키 챔피언십 순위
1. 파스칼 베어라인 138점
2. 스벤 뮐러 106점
3. 톰 베른스토프 50.5점
4. 루카스 볼프 16점
2012 팀 챔피언십 순위
1. 프레마 파워 팀 381.5점
2. 뮈케 모터스포트 234점
3. 칼린 220.5점
2012 국가 챔피언십 순위
1. 독일 257점
2. 스페인 242점
3. 영국 238.5점
4. 이태리 143.5점
5. 스웨덴 96점
6. 미국 86점
7. 스위스 21점
8. 앙골라 1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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